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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종양 중 하나로 여성의 3대 질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5%에 이르는 완치가 가능하지만 이미 유방암이 진행됐을 경우에는 4기 암의 경우 생존율이 10% 이하로 급격하게 감소한다.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이 크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정보와 인식은 여성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 요인을 알아봅시다.
A. 유방암의 원인과 위험 요소
유방암의 원인은 단일한 요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부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위험 요소 중 하나는 나이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방 조직이 변화하고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도 중요합니다. 가족 중 유방암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개인의 유전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 과도한 음주, 식습관 및 운동 부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르몬 수준 변화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생리주기, 임신 및 피임과 관련된 호르몬 변화는 유방 조직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B. 조기 발견의 중요성
유방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조기 발견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핵심입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 여성들은 자주 자가검진을 시행하고, 정기적으로 유방암 선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가검진은 간단하게 집에서 수행할 수 있으며, 이상을 감지하면 즉시 전문의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유방 초음파 및 유방촬영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C. 우리나라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진 이유
서구화된 생활 방식:
급속한 도시화와 현대화로 인해 우리나라 여성들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과 지방과 가공 식품이 많이 함유된 식습관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식습관은 신체 활동 감소와 결합되어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출산 지연 및 자녀 감소:
최근 교육 및 직업 기회 추구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출산이 지연되고 가족 규모가 작아지는 방향으로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출산이 늦어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호르몬 요인: 늦은 첫 출산, 모유 수유 기간 단축 등 생식 패턴의 변화로 인해 유방암 발병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에 장기간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구 피임약과 호르몬 대체 요법의 사용은 비록 서구 국가에 비해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호르몬 불균형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식 및 검진 증가: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유방 조영술, 유방 자가 검진 등 정기적인 검진 검사를 받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검진이 증가하면 보고된 발병률이 높아지는 동시에 조기에 발견하고 생존 결과도 향상됩니다.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 유전적 소인이 유방암 위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면, 방사선 노출, 환경오염 물질, 생활 방식 선택과 같은 환경적 요인은 유전적 요인과 상호 작용하여 질병에 대한 감수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BRCA1 및 BRCA2와 같은 특정 유전적 돌연변이는 유방암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이들의 유병률이 관찰된 발병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D. 검진시기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30세 이후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35세 이후부터는 2년마다 전문의에게 유방 진찰을 받는 것이 좋으며, 40세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유방 진찰과 유방촬영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리가 끝난 후 일주일 이내에 유방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 이유는 생리 전후 증후군도 사라지고, 유방이 부드러운 상태라서 유방 검사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생리 주기에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불균형으로 평소보다 유방이 단단해지면서 붓기가 있을 수 있어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한 상태가 됩니다. 이로 인해 유방 검사 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기기도 하며, 특히 유방을 압박해서 엑스레이를 찍는 유방 촬영술의 경우 압통 때문에 원활한 검사를 진행하기 어려우니 생리 직전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평상시와 유방 상태가 달라서 유방 검진 시 정확한 결과를 보장하지 못합니다.